미국으로 공부를 하러 유학을 오거나 직장 생활을 하러 오는 한국인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단연코 신분입니다.
저도 본사에서 파견되어 미국에서 처음 직장 생활을 시작한 게 벌써 3년 전입니다. 당시에는 주재원 비자인 L-1 비자를 받고 미국에 들어와 일을 했습니다.
처음 미국에 왔을 때는 영주권에 대한 개념도 별로 없었고, 크게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비자로 지내도 충분하니 당시에는 그런 생각이 당연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지내면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영주권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좋은 기회가 생겨도 비자는 기간이 정해져 있고 취업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기회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그때가 되어서야 뒤늦게 영주권 준비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영주권이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NIW의 경우에도 I-140 승인과 실제 영주권 취득은 별개의 과정이고, Priority Date와 당시의 Visa Bulletin 등에 따라 전체 기간은 개인마다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내가 정말 가고 싶은 자리나 회사가 생겼을 때 그 회사가 몇 년씩 나를 기다려 주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장기적으로 직장 생활을 하고 싶은 분이라면 영주권 준비를 너무 늦게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미국 취업이나 이주를 계획하고 있거나, 미국에서 주재원 생활을 하고 있는 분, 미국에서 학위를 받고 취업을 계획하고 있는 분이라면 NIW가 본인에게 가능한 선택지인지 미리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회가 생기거나 미국에 정착하고 싶은 마음이 확실해진 뒤에야 준비를 시작하면, 그때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NIW 준비는 우선 본인의 경력으로 가능성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처럼 변호사를 통해 진행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여러 이민법률사무소에서 케이스 평가를 받아보고 비교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무료로 초기 평가를 제공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2~3곳 정도 상담을 받아보면 본인의 강점과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NIW 준비와 이후의 과정은 다음 글에서 작성해 보겠습니다.

